[롤드컵] ‘오공 맹활약’ 쑤닝, TES 상대 서전 승리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10.25 19: 44

 쑤닝의 전략이 빛을 발한 경기였다. 탑 라인 격차를 낸 쑤닝이 깔끔한 한타에 힘입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쑤닝은 25일 오후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20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토너먼트 스테이지 4강 TES와 1세트에서 승리했다.
초반 두 팀은 다른 노림수를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 TES가 팀의 에이스인 ‘재키러브’ 유웬보의 진이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봇 라인을 중심으로 일격을 날리자, 쑤닝은 ‘369’ 바이자하오의 제이스를 요리하며 추격했다. 각 팀의 미드 라이너들은 조용하게 성장하며 후반을 도모했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그래도 주도권을 쥔 쪽은 주요 오브젝트를 바탕으로 라인을 압박한 TES였다. TES는 17분 경 드래곤 3스택을 확보하고 승기를 잡았다. TES가 승리를 위해 진군하는 상황에서 쑤닝은 깔끔한 판단력으로 확실하게 추격했다. 쑤닝은 TES의 ‘대지 드래곤의 영혼’ 획득을 저지하고 오공을 중심으로 한 한타에 힘입어 경기를 뒤집었다.
‘내셔 남작 버프’까지 획득한 쑤닝의 저력은 계속 이어졌다. 결국 쑤닝은 29분 경 드래곤 둥지 앞 전투에서 에이스를 기록한 뒤,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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