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역투 펼친 LAD 커쇼, 5⅔이닝 2실점 승리 기회 [WS5]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조형래 기자] 2020년 가을의 클레이튼 커쇼는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커쇼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5차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 역투를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승리 요건은 갖췄다. 

1차전 6이닝 2피안타(!피홈런) 1볼넷 8탈삼진 1실점 역투로 기선제압을 이끈 커쇼다. 고개를 떨궜던 가을의 커쇼는 없었다. 시리즈가 원점이 된 상황에서 커쇼는 다시 부담을 짊어지고 선발 등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단 2-0의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 커쇼는 1회말 선두타자 얀디 디아즈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랜디 아로자레나를 유격수 병살타로 솎아내 주자를 없었다. 이후 브랜든 로우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 1회를 마무리했다.

3-0으로 리드가 더 벌어진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2회말. 선두타자 마누엘 마고에게 번트 내야안타를 맞아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헌터 렌프로를 투수 땅볼, 조이 웬들을 삼진, 윌리 아다메스를 3루수 땅볼로 요리하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3회말 선두타자 케빈 키어마이어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마이크 주니노를 삼진 처리했지만 디아즈에게 적시 3루타를 얻어맞았다. 선제 실점했고 위기는 계속 이어졌다. 결국 아로자레나네게 좌전 적시타를 내주며 2실점 째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어진 위기에서 로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아로자레나의 2루 도루를 저지해 이닝을 종료시켰다.

4회말 역시 선두타자 마고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2루 도루, 실책을 연달아 내주며 무사 3루 위기에 몰렸다. 렌프로 역시 볼넷을 허용해 무사 1,3루 위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웬들을 유격수 뜬공, 아다메스를 헛스윙 삼진, 그리고 마고의 홈스틸을 저지하면서 실점 위기를 극복했다. 

5회말에는 키어마이어와 주니노를 연속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후 디아즈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워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그리고 6회 아로자레나를 3루수 땅볼, 로우를 1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리고 2사 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와 커쇼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