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S] 유럽 퍼스트 탑 ‘알파리’, ‘임팩트’ 빈 자리 채울까... ESPN 보도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10.26 14: 48

 2020 서머 시즌 매서운 활약에도 팀의 10위 추락을 막지 못했던 ‘알파리’ 바니 모리스가 북미의 명문 팀 리퀴드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ESPN의 보도에 따르면 팀 리퀴드는 3년 계약이 종료되는 ‘임팩트’ 정언영의 후임으로 ‘알파리’를 낙점하고, 이적 논의를 하고 있다.
2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ESPN은 팀 리퀴드가 아스트랄리스(전 오리겐)의 탑 라이너 ‘알파리’와 다년 간 100만 달러(약 11억 2000만 원)를 보장하는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파리’는 팀의 낮은 성적에도 2020 서머 시즌 ‘퍼스트 탑’을 수상한 실력파 선수다.
이번 이적 시장은 11월 17일 오전 8시에 열리는데, ’알파리’의 이적 협상은 소속팀 아스트랄리스가 먼저 허가를 내줘 가능했다. ‘알파리’를 포함해 2020 서머 시즌까지 오리겐 소속으로 활약한 모든 선수들은 다른 팀과 협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 받았다.

'알파리' 바니 모리스(왼쪽)와 '임팩트' 정언영.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ESPN에 따르면 ‘알파리’는 팀 리퀴드, 로그, 프나틱과 진지하게 협상에 임했다. 그 결과 팀 리퀴드, 로그가 ‘알파리’의 이적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좁혀졌다. ‘알파리’가 팀 리퀴드에 입단하게 된다면 터줏대감 ‘임팩트’ 정언영을 대체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 2018년부터 팀 리퀴드에서 활약한 정언영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된다.
ESPN은 팀 리퀴드가 정언영에 이어 2020시즌을 앞두고 입단한 정글러 ‘브록사’ 매즈 브록 페데르센과도 결별한다고 전했다. ESPN 측은 “팀 리퀴드는 플라이퀘스트의 정글러 ‘산토린’ 루카스 라센’에게 관심이 있다”며 “미드-봇 라인은 로스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알렸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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