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김소연 자작극에 피투성이 "도둑년" 일침 ('펜트하우스')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10.27 05: 02

 '펜트하우스' 유진이 학창시절 김소연과의 악연을 떠올리며 분노했다. 
지난 26일 오후 첫방송된 SBS '펜트하우스'에서는 오윤희(유진 분)가 성악을 그만두게 된 이유가 천서진(김소연 분) 때문이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이날 '펜트하우스' 오윤희는 딸 배로나(김현수 분)가 성악가의 길을 걷는 것을 반대했다. 수학 학원을 등록하지 않고 자신 몰래 성악을 배우러 다닌 배로나의 행동에 분노를 표출하기도. 오윤희는 우월한 음색을 자랑하는 배로나의 성악 실력에도 불구하고 "엄마 죽고나면 그때 노래해. 그 전에는 절대 안 돼"라고 말했다. 

사실 이처럼 오윤희가 배로나의 성악 공부를 반대하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바로 자신의 과거가 발목을 잡았기 때문. 오윤희는 학창시절 떠오르는 성악 기대주였다. 하지만 자신보다 집안 배경이 훨씬 더 뛰어난 천서진으로부터 예술제 트로피를 빼앗겼다. 이에 오윤희는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천서진과 트로피를 두고 몸싸움을 벌였고, 천서진은 오윤희가 계속해서 독설을 퍼붓자 트로피로 오윤희의 목에 상처를 냈다. 
이 사고로 오윤희는 성악을 그만두게 됐고 목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갖은 채 살게 됐다. 그러던 중 배로나가 성악 레슨을 받고자 천서진을 찾으면서 오윤희는 천서진을 마주하게 됐다. 
특히 오윤희는 천서진 책상에 고교 시절 받았던 트로피가 놓여있는 것을 보자마자 "넌 죽었다깨어나도 나 못이겨. 가짜 1등 천서진. 도둑년"이라고 일침을 가하면서 갈등 관계를 형성했다. 
한편 SBS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 
/seunghun@osen.co.kr
[사진] SBS '펜트하우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