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시절부터 함께했다" 무리뉴... '역대2위' 손흥민-케인 칭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10.27 08: 20

"포체티노 시절부터 함께 뛰었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번리 터프무어에서 열린 2020-2021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번리와 경기서 후반 30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헤더 슈팅으로 득점,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득점포를 쏘아 올린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 8골을 기록하며 칼버트-르윈을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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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리전 결승포를 터트린 손흥민은 지난 5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서 2골-1도움, 19일 웨스트햄과의 5라운드에서 1골-1도움 그리고 지난 23일 LASK 린츠(오스트리아)와의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1차전서 1골에 이어 4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옵타는 경기 후 "손흥민과 케인이 PL에서 29골을 합작하며 역대 두 번째로 위력적인 파트너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토트넘 이적 후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뛰고 있다. 케인은 이기적인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올 시즌 손흥민 도우미로 완전히 변신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역대 2번째 다득점을 기록했다. 첼시에서 한솥밥을 먹은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록바가 36골을 기록, 역대 가장 많은 골을 합작했다.  램파드와 드록바는 현역이 아니다. 따라서 올 시즌 영혼의 파트너가 된 손흥민과 케인이 뛰어 넘을 가능성이 높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인디펜던트에 게재된 인터뷰서 "모든 공을 인정 받을 수 없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나눠야 한다"면서 "이미 포체티노 감독 시절부터 손흥민과 케인은 함께 뛰었다"고 밝혔다. 
이어 "둘은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서도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손흥민과 케인의 활약으로 기대이상의 성과가 나왔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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