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유럽 5대리그 득점과 공격포인트 랭킹서 최상위권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번리 터프무어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번리와 경기서 후반 31분 케인의 헤더 패스를 헤딩 결승골로 마무리하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리그 8호 골로 EPL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리그 6경기에 나서 8골 2도움을 기록, 공격포인트 2위 자리도 굳건히 했다.
유럽 5대리그를 통틀어도 손흥민의 기록은 눈부시다. 분데스리가서 10골을 터뜨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최다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이 쌓은 공격포인트 10개도 최상위권이다. 레반도프스키(10골 3도움)와 팀 동료 해리 케인(5골 8도움)에 이어 전체 3위에 랭크돼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손흥민의 위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손흥민의 뒤로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6골 3도움),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 5골 2도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6골),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6골),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 6골)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이 있다.
손흥민이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