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 케인의 러브송, "SONNY, 니가 웃으면 나도 좋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10.27 20: 25

'넌 장난이라 해도~' 해리 케인이 다시 한 번 손흥민과 '브로맨스'를 보여줬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번리 터프무어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번리와 경기서 후반 31분 케인의 헤더 패스를 헤딩 결승골로 마무리하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리그 8호 골로 EPL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리그 6경기에 나서 8골 2도움을 기록, 공격포인트 2위 자리도 굳건히 했다.

유럽 5대리그를 통틀어도 손흥민의 기록은 눈부시다. 분데스리가서 10골을 터뜨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최다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이 쌓은 공격포인트 10개도 최상위권이다. 레반도프스키(10골 3도움)와 팀 동료 해리 케인(5골 8도움)에 이어 전체 3위에 랭크돼 있다.
이날도 손흥민과 케인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귀중한 결승골을 합작했다. 자연스럽게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해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경기 후 케인의 공식 인터뷰 장면에 손흥민이 난입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경기 후 케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손흥민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케인은 "무엇이든지 쏘니(손흥민의 애칭)을 웃게 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승리해서 기쁘다"면서 "원정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손흥민도 '좋아요'를 누르며 두 사람이 경기장 안에서 만큼이나 밖에서도 사이가 좋다는 것을 보여줬다. 한 팬은 "케인과 손흥민은 진짜 너무 잘한다"라고 열광적인 반응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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