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종료 직전 극장골로 묀헨글라드바흐전 무승부 드라마를 써냈다.
레알은 28일(한국시간) 독일 보루시아 파크서 열린 묀헨글라드바흐와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레알은 1차전 샤흐타르 도네츠크전 충격패에 이어 1무 1패(승점 1)로 조 꼴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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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전반 33분과 후반 13분 마르쿠스 튀랑에게 연속골을 내줘 0-2로 끌려갔다. 샤흐타르전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에당 아자르, 루카 모드리치를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후반 42분 카림 벤제마가 카세미루의 헤더 패스를 만회골로 연결하며 희망 불씨를 지폈다.
레알은 후반 추가시간 3분 각본 없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세르히오 라모스가 머리로 떨궈준 볼을 카세미루가 밀어넣으며 2-2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