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인저' PD "일반인 출연자 섭외, '하트시그널' 보다 어려울 듯" [인터뷰②]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10.28 10: 56

‘스트레인저’ 남규홍 PD가 일반인 출연자 섭외 과정을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DMC skyTV에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skyTV의 예능 채널 NQQ(엔큐큐)와 공동 제작해 선보이는 예능 ‘스트레인저’ 미디어 인터뷰가 열렸다.
‘스트레인저’는 사랑을 통해서 남녀의 심리와 행동을 파헤치는 데이트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일반인 출연자들이 출연해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흥미를 높일 전망이다.

skyTV 제공

남규홍 PD는 일반인 섭외 과정에 대해 “일반인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캐스팅이 어렵다. ‘하트시그널’ 등 예능 식의 데이팅 프로그램은 캐스팅이 비교적 쉽지 않을까 생각한다. 출연자들을 좋게 포장해서 나가기에 출연자들이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않는다. ‘짝’, ‘스트레인저’는 출연자들이 사실적으로 자신이 미처 몰랐던 모습이 가감없이 나간다는 점에서 두려워하는 부분이 있다”며 “캐스팅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어렵다. 사실적인 데이팅을 추구하다 보면 감안해서 출연하고 싶은 출연자는 용감한 사람들이다. 한편으로는 살아오면서 문제될 게 없어야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험일 수도 있지만 출연해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프로그램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12명이 출연하고 있는데, 나중에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나쁜 이야기를 들은 바 없다. ‘스트레인저’에 출연한 분들에게 고맙고, 괜찮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캐스팅에 있어서는 어려운 부분이 따르지만 출연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많다고 생각한다. 항상 인간은 모험을 즐기기 때문에 어떤 어려움이나 두려움이 있어도 그 세계에 뛰어드는 소수의 사람이 있다. 궁금증, 호기심을 가진 분들이 있기에 프로그램이 지속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출연자 검증에 대해서 남 PD는 “SBS에 있을 때 3년 동안 부딪힌 문제였다. 안전 장치를 두고 체크를 해서 문제가 된다면 출연을 거절했다. 출연자는 검증을 해서 안전한 사람으로 해야지 문제가 안된다는 걸 오랜 경험을 통해 느꼈다. 지금도 변함은 없다. 제작진이 자체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만큼은 검증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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