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박보검 이병 작품 홍보, 지속성 없어 법적 문제 없다"[공식]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10.28 12: 26

 해군 측이 '2020 대한민국 해군 호국음악회’의 MC를 맡은 배우 박보검의 멘트와 관련, “법적으로 확인해본 결과 개인의 영리 행위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해군은 28일 오전 OSE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어제 방송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박보검 이병과 함께 진행을 맡은 MC가 긴장을 풀도록 입대 전 근황에 대해 이야기 나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7일 오후 박보검은 제주 서귀포시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해군 호국음악회’에서 아나운서와 공동 MC를 맡았다.

 '2020 대한민국 해군 호국음악회' 방송화면 캡처

'2020 대한민국 해군 호국음악회' 방송화면 캡처
이 자리에서 박보검은 “호국음악회를 즐겁게 즐기신 후 이어서 ‘청춘기록’까지 기억하고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12월에 개봉할 예정인 영화 ‘서복’ 또한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군 관계자는 “공동 MC가 입대 후 첫 행사에 임한 박보검 이병의 긴장이 풀리도록 입대 전에 찍었던 드라마, 영화 얘기를 한 것”이라며 “사전에 계획된 질문이 아니라 즉흥적으로 묻고 답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계속성 및 지속성이 없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영리 행위는 아니지만 박보검 이병이 앞으로 공적인 활동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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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0 대한민국 해군 호국음악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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