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최영환이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최영환은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최영환의 데뷔 첫 선발 등판 경기다.
최영환은 올 시즌 불펜으로만 5경기 등판해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 중이다. 31경기 15승4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한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가 휴식 차원에서 시즌을 조기에 마감하면서 대체 선발 기회를 잡았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0경기 4승5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5의 성적을 기록했다. 7월부터 차근차근 선발 등판 빈도를 높이면서 선발 수업을 받았고 결과도 나쁘지 않았다. 대체 선발로 1군 기회를 잡는 것은 시간문제였고 시즌 막판에서야 기회를 잡았다.
이미 시즌 전체의 동기부여가 사라진 가운데 최영환이 자신의 역량을 입증하는 등판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한편, NC는 후반기 토종 에이스 송명기가 마운드에 오른다. 송명기도 시즌 마지막 등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35경기 8승3패 평균자책점 3.81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롯데를 상대로는 6경기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 중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