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 만에 우승’ 로버츠 감격, “우리의 해, 커쇼 덕분에 행복해” [WS6]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10.28 14: 16

“올해는 우리의 해, 커쇼 덕분에 정말 행복하다”
LA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3-1로 승리하고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1988년 이후 32년 만에 우승이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올해는 우리의 해다. 지금 야구장에 다저 블루 옷을 입고 있는 사람들, 전세계에 다저 블루를 입고 있는 사람들의 해다. 여기 이 선수들은 강인함이 무엇인지 보여줬다. 나는 우리 팀보다 더 끈끈하고, 더 강인하고, 내가 더 사랑하는 그룹을 보지 못했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사진]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를 상징하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마침내 염원하던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커쇼는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2경기(11⅔이닝) 2승 평균자책점 2.31으로 활약했다.
로버츠 감독은 “커쇼 같은 선수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 나는 커쇼 덕분에 더할나위 없이 행복하다.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다. 커쇼는 우승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말하고 싶을거다. 그는 영원히 챔피언”이라며 커쇼와 함께 기쁨을 나눴다.
이어서 “켄리 잰슨, 잘해줘서 고맙다. 저스틴 터너, 고맙다. 여기에는 없지만 릭 허니컷 코치에게도 감사하다. 역시 여기에는 없지만 로스 스트리플링도 고맙다. 그리고 여기 있는 모두들 지금까지 잘해주고 희생해줘서 정말 고맙다”라며 그동안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애쓴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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