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KFA 회장, 3선 도전 길 열렸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10.28 21: 23

정몽규(58) 대한축구협회장이 3선 도전의 최대 고비를 넘겼다. 
대한체육회 공정위는 28일 정 회장의 3선 자격 심의를 논의했고, 가결해 자격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그 결과를 정 회장에게 통보했다. 
공정위 자격 심의를 통과한 정 회장은 축구협회장 3선 도전이 가능해 졌다. 내년 1월 열리는 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됐다. 만약 선거에서 당선되면 2025년 1월말까지 축구협회 회장직을 이어가게 된다. 

축구협회장 선거는 대의원, 대학리그·K리그·실업축구·WK리그·동호인 선수, 지도자, 심판 등 축구인 200명의 투표로 치러진다. 선거인단은 2016년 선거 때보다 94명 늘어났다. 입후보 마감일은 현 규정 대로라면 현 회장의 임기 만료(2021년 1월 26일) 50일전인 오는 12월 7일이다.
 정 회장은 2013년 1월 제52대 협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한국 축구 수장이 됐다. 2016년 7월 53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선거인단 전원 찬성으로 연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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