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감독의 만족, “송명기, 선발로 자리 잘 잡았다” [부산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10.29 18: 12

“선발 투수로 자리를 잘 잡았다.”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이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후반기 선발로 안착한 송명기를 다시 한 번 칭찬했다. 
송명기는 지난 28일 사직 롯데전 5이닝 1실점으로 개인 9승 째를 수확했다.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에 연착륙했고 한국시리즈 선발 등판까지 노려볼 위치까지 입지가 격상됐다. 개인 6연승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 했다.

28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말 NC 송명기가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이동욱 감독은 “선발로 자리를 잘 잡고 있고 결과를 내고 있다. 선발 투수 답게 던지고 있다. 스피드오 있다. 긴 이닝을 던지는 것은 아직 부족하고  이닝 소화는 시즌 끝나고 개선을 하면 된다”면서 “젊은 선발 자원이 등장해 후반기를 이끌어주고 있다. 현재 개인 6연승인데 송명기가 나오면 타격까지 잘 터진다”고 말했다.
이유에 대해 이 감독은 “일단 마운드 위에서 템포가 빠르다. 템포가 빠르니까 공격까지 영향을 미친다. 계산이 서는 투구를 하고 있다”며 칭찬했다. 
한편, 이날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 나서는 드류 루친스키에 대해 “투구수는 조정을 할 것이다. 20승에 관계 없이 5일 등판 간격을 지키면서 자신의 루틴을 지키겠다고 하더라”면서 “무리하게 던지게 할 생각은 없다. 경기 상황을 보면서 투구수를 조절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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