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동욱 감독, "루친스키 19승 축하해주고 싶다" [부산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10.29 22: 08

"루친스키 19승 축하해주고 싶다."
NC는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11-4로 완승을 거뒀다. NC는 2연승으로 롯데와의 상대 전적을 10승6패로 마무리 했다. 
1회부터 NC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1회초 2사 1루에서 양의지의 중전안타, 알테어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고 노진혁의 2타점 중전. 적시타, 강진성, 지석훈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4-0으로 리드를 잡았다.

2회말을 마친 NC 선발 루친스키가 덕아웃에서 이동욱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rumi@osen.co.kr

3회초에는 선두타자 양의지의 솔로포, 얄테어와 노진혁의 연속 2루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이후 상태 폭투로 계속된 2사 3루에서 김찬형의 우전 적시타까지 묶어 3점을 추가했다. 7-0까지 점수차가 벌어졌다.
4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성범의 솔로포가 폭발했고 양의지의 중전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알테어의 적시 3루타, 그리고 강진성의 좌전 적시타까지 터지며 점수차가 10-0까지 벌어졌다. 승부의 추는 일찌감치 기울었다.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는 5이닝 92구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9승을 달성했다. 지난 2015년 에릭 해커가 기록한 구단 최다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며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4번 타자 양의지가 3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노진혁도 4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선발 루친스키가 5이닝이지만 에이스 역할을 하며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는데 19승 축하해주고 싶다”면서 “오늘은 타자들이 골고루 터진 가운데 1회부터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노진혁은 4안타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남은 2경기 좋은 모습으로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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