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리뷰] ‘PS 시작점은?’ 두산-키움, 에이스에 달린 운명의 날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10.30 08: 40

운명의 순위 싸움. 승자는 누가될까.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간 16차전을 치른다. 두 팀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다. 두 팀의 상대전적은 9승 1무 5패로 키움이 앞서 있다.
4위 키움(80승 1무 62패)와 5위 두산(78승 4무 61패)는 현재 0.5경기 차. 이날 경기 승자가 포스트시즌을 더 위에서 시작을 할 수 있다. 아울러 2위 KT와 3위 LG가 모두 패배하면 키움은 2위까지, 두산은 3위까지 추가 상승을 노릴 수도 있다.

[사진] 라울 알칸타라(좌)-에릭 요키시(우) / OSEN DB

두산은 라울 알칸타라를, 키움은 에릭 요키시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승자는 달콤한 휴식과 함께 포스트시즌을 좀 더 여유롭게 맞이할 수 있다. 패자는 에이스 카드를 한 장 쓴 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부를 봐야한다.
두산 선발 투수 알칸타라는 올 시즌 30경기에서 19승 2패 평균자책점 2.64의 성적을 남겼다. 이날 1승을 더하면 지난해 조쉬 린드블럼에 이어 20승을 거둔 선수가 된다. 키움전 기억도 좋다. 4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04를 기록했다.
키움은 요키시가 선발 등판한다. 요키시는 올 시즌 26경기에서 12승 6패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두산을 상대로는 4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4.43으로 흔들렸다. 최근 등판인 지난 18일에서도 2⅔이닝 5실점(2자책)으로 부진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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