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마무리투수 로베르토 오수나(25)를 웨이버 공시했다.
미국매체 디 애슬레틱스 제이크 케플란 기자는 휴스턴이 오수나를 웨이버 공시했다고 전했다. 아직 구단의 공식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오수나는 2015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리그 정상급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다. 2018년에는 가정폭력으로 인해 75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고 트레이드로 휴스턴 유니폼을 입었다.
![[사진] 휴스턴 로베르토 오수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10/30/202010300942770447_5f9b61c7d68fe.jpg)
휴스턴 이적 후 3년간 93경기(92이닝) 6승 5패 3홀드 51세이브 평균자책점 2.45로 활약한 오수나는 올 시즌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4경기(4⅓이닝)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당초 토미 존 수술을 받을 것을 권고받았지만 4주간 재활 치료를 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휴스턴은 오수나의 팔꿈치 부상과 연봉조정 3년차라는 상황을 고려해 이미 전력 외로 판단했을 것”이라며 “만약 오수나가 다른 팀의 클레임 없이 웨이버가 된다면 FA 자격을 얻는다”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