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어느 곡 하나 놓칠 수 없는 'TAKE'..'아낙네' 신드롬 넘어 또 증명될 MINO 세계(종합)[송민호 컴백①]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10.30 12: 14

송민호의 정규 2집 'TAKE'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이미 여러 티저 콘텐츠부터 역대급을 예고하며, 뮤지션 송민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 여기에 음원 샘플러 영상만 보더라도 어느 곡 하나 놓칠 수 없는 명곡들이 가득 담겼음을 짐작할 수 있다.
송민호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TAKE'를 발표한다. 솔로로선 2018년 정규 1집 ‘XX’ 이후 약 2년만의 컴백이다.
이번에도 송민호가 전곡 작사, 작곡한 ‘TAKE'는 왜 2년이란 시간이 걸렸는지, 티저콘텐츠만 봐도 고스란히 증명된다. 'TAKE'의 티저영상, 사진들은 남다른 고퀄리티를 자랑하며 하나하나 고심했음을 엿볼 수 있다. 송민호는 3D 스캔 촬영으로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하는가하면, 한 프레임 속 두 가지 분위기의 자신을 담아내며 ‘TAKE'를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송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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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타이틀곡 '도망가' 뮤직비디오 티저와 'TAKE' 전곡 샘플러 영상은 새삼 충격적이다. 짧게 곡이 흘러나오지만, 단숨에 귀를 매료시키며 명반의 탄생을 짐작케 한다. '도망가'에선 강렬한 훅이 돋보이는 것을 비롯해, 'TAKE' 전곡들은 아티스트 송민호의 넓은 음악스펙트럼을 자랑한다. 송민호는 힙합을 중심으로 R&B, 발라드,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프로듀서로서 역량을 맘껏 펼쳐냈다.
먼저 힙합곡 'Love and a boy'는 몽환적인 사운드 위 호소력 짙은 래핑이 인상적이다. 이어 '도망가'는 휘몰아치는 감정의 소용돌이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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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이콘 바비와 함께한 'Ok man'에선 묵직한 베이스와 듣는 이의 심박수를 자극하는 드럼 소리, 독특한 FX사운드가 압도적이다. 두 사람의 시너지도 빼놓을 수 밖에 없는 포인트다.
뿐만 아니라 송민호는 뭄바톤의 'Daylight', 섹시함이 느껴지는 '하고싶어', 절로 흥이 나는 '어부바 (Hop in)', 멜로디 반전이 신선한 '펑! (Pow!)', 감성이 돋보이는 'Click / Han river view', 가사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교보문고 (Book store)', 그동안의 고민이 느껴지는 'Sunrise' '이유 없는 상실감에 대하여 (Lost in a crowd)', 자이언티와 호흡한 'Wa' 등으로 자신의 여러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처럼 송민호의 진정성있는 가사와 다양한 장르는 'TAKE' 앨범 하나만 쭉 들어도 전혀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줄 것으로 보인다.
송민호
여기에 비주얼적인 부분도 압도적이다. '도망가' 뮤직비디오에서도 송민호는 자신의 시그니처 해바라기 꽃을 등장시키는가하면, 강렬한 스타일링과 함께 열연을 펼친다.
이에 힘입어 송민호의 'TAKE'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호평과 관심이 쏟아질 전망이다. 송민호는 정규 1집 ‘XX’를 통해 아이튠즈 17개국 1위를 차지했고, 타이틀곡 '아낙네'로 음원차트 주간, 월간차트 1위까지 휩쓸었던 바다. 또한 연말 시상식 힙합 부문까지 석권하며 '아낙네' 신드롬을 일으켰다.
송민호는 'TAKE'에서 더욱 성숙해지고, 폭넓어진 만큼 이번에도 인기열풍을 추측해볼 수 있을 터. 아티스트 MINO로 더욱 확고해진 그가 과연 이번 앨범으로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정규 2집 ‘TAKE’ 음원은 10월 30일 발매되며, 피지컬 음반은 11월 4일 온·오프라인 매장에 출시된다. 송민호는 음원 공개 1시간 전인 10월 30일 오후 5시, 카운트다운 라이브 'TAKE SCREENING NIGHT'로 팬들과 먼저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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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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