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총력전을 위해 투・타 지원군을 1군에 등록했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16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두산이 키움을 잡고, LG 트윈스가 SK 와이번스에게 패배하면 두산은 3위로 올라서게 된다. 패배는 5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불리한 위치다.

경기를 앞두고 두산은 외야수 박건우와 투수 윤명준을 등록했다. 박건우는 무릎에 통증이 있어 말소된 뒤 2군에서 재정비를 했고, 윤명준 역시 오른쪽 어깨가 좋지 않아서 2군에서 회복에 중점에 뒀다. 박건우와 윤명준 모두 퓨처스리그에서 LG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 점검도 했다.
김태형 감독은 박건우의 몸 상태에 대해 "몸 상태가 100%가 아니다. 타격 코치하고 이야기를 해봐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건우와 윤명준이 등록되면서 두산은 투수 정현욱과 박종기를 말소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