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대박 꿈꾼다' 키움, "브리검 빼고 전원 대기"…한현희도 복귀 [오!쎈 잠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10.30 17: 41

"제이크 브리검을 제외하고는 모두 내보낼 생각입니다."
키움 히어로즈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16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키움은 투수 한현희를 등록했다.
이날 키움이 두산은 잡으면 4위를 확보, LG와 KT가 모두 패배하면 2위까지 올라선다.

23일 이후 약 일주일만에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김창현 감독대행은 "잘 쉬면서 컨디션 조절을 잘했다"라며 "경기 감각 유지를 위해서 라이브 배팅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오늘 브리검을 제외하고 모두 나간다"라며 "한현희도 몸 상태가 좋은 상태다. 오늘도 기회가 되면 실전 감각을 위해 등판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기회가 맞으면 등판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은 선발 투수로 에릭 요키시를, 두산은 라울 알칸타라를 예고했다. 김창현 감독대행은 "순서 상으로 요키시였고, 두산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다. 우리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라고 기대했다.
이날 키움은 박준태(중견수)-김웅빈(지명타자)-이정후(우익수)-박병호(1루수)-김하성(3루수)-김혜성(유격수)-박동원(포수)-러셀(2루수)-허정협(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 감독대행은 "김웅빈이 알칸타라에게 좋아서 먼저 나간다. 서건창은 후반 불펜 싸움에서 대타로 나설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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