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NC)이 개인 통산 2000루타를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57번째 기록이다.
나성범은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2회 우월 2점 홈런에 이어 8회 중전 안타를 추가하며 대기록을 수립했다.
나성범은 2회 첫 타석에서 삼성 선발 원태인에게서 우월 투런 아치를 터뜨렸다. 볼카운트 1B0S에서 2구째 직구(142km)를 잡아 당겼고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4회 헛스윙 삼진, 6회 볼넷을 기록한 나성범은 4-3으로 앞선 8회 중전 안타를 추가하며 2000루타 고지를 밟았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