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3위' 두산 김태형 감독, "올해도 대권 도전하겠다" [잠실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10.30 21: 50

"올해도 한국시리즈에 올라 대권에 도전하겠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16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79승 4무 61패로 키움(80승 1무 63패)을 밀어내고 4위를 확보했다.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 8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사이 1회와 2회 타선에서 1점씩 내면서 리드를 이끌었고, 9회 무사 1루에서 알칸타라에게 마운드를 넘겨받은 이영하가 깔끔하게 남은 이닝을 지우면서 승리를 잡았다.

경기를 마치고 두산 김태형 감독이 알칸타라와 승리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알칸타라가 에이스답게 완벽한 투구를 해줬다. 20승 기록을 축하한다. 중요한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합심해서 잘해줬다. 야구장을 찾아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이날 인천에서 열린 LG와 SK의 경기에서 SK가 3-2로 LG를 잡았다. 두산은 LG와 승률에서 동률을 만들었고, 상대전적에 앞서 3위로 올라섰다.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낸 김태형 감독은 "남은 기간 준플레이오프 대비를 잘하겠다. 올해도 한국시리즈에 올라와 대권에 도전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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