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완 감독대행 "내년에는 예전 SK 모습으로 돌아가겠다" [인천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10.30 22: 10

 SK가 홈 최종전에서 LG에 승리했다. 
SK는 3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시즌 KBO리그 최종전에서 LG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은퇴 경기로 선발로 등판한 윤희상은 1타자만 상대하고 교체됐다. 이어 등판한 박종훈이 6⅔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3승째를 거뒀다. 소형준(KT)과 함께 토종 다승 공동 1위로 시즌을 마쳤다. 김강민이 2회 결승 홈런을 터뜨렸다. 

7회말 1사 주자 1,2루 SK 오태곤의 좌익수 왼쪽 1타점 적시타때 홈을 밟은 최지훈이 덕아웃에서 박경완 감독대행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rumi@osen.co.kr

박경완 감독대행은 "선발 종훈이가 제 역할을 잘해줬다. 모든 선수들이 마지막 경기는 이기고자 하는 의욕이 강했다. 시즌 막바지에 보여준 모습을 내년에도 보여준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 생각한다. 힘든 한 시즌 동안 모두 수고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로 은퇴한 희상이의 제2의 인생도 응원하겠다. 실망스러운 시즌을 마치며 팬 여러분들께 죄송한 마음 뿐이다. 내년에는 팬 여러분들이 아는 SK의 모습으로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이날 패배로 4위로 시즌을 마무리, 5위 키움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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