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과 포옹 나누는 이강철 감독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20.10.30 22: 41

KT가 울다가 웃었다. LG와 키움의 동반 패배로 2위 싸움의 최종 승자는 KT가 됐다. 
KT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최종전에 3-4로 패했다. 자력 2위 확정이 걸린 경기에서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불펜으로 쓰는 승부수를 던졌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타선도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뼈아픈 1패였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KT였다. 2위 가능성이 있던 LG가 문학 SK전에서 2-3으로 패했고, 키움도 잠실 두산전에서 0-2로 지면서 한화전 결과와 관계 없이 KT의 2위가 확정된 것이다. 1위 NC, 2위 KT, 3위 두산, 4위 LG, 5위 키움으로 최종 순위가 확정됐다.

경기 종료 후 KT 이강철 감독이 선수들과 포옹을 나누고 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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