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드디어 코로나 공포에서 벗어났다.
세리에A 공식홈페이지는 31일 “호날두가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 호날두는 감염된 후 19일 만에 회복됐고, 더 이상 가택연금 조치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호날두는 31일 다시 한 번 코로나 검사를 받고, 여기서도 음성이 나오면 11월 1일 스페지아전에서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호날두는 지난 13일 포르투갈 대표팀 원정에서 코로나에 감염됐다. 호날두는 이탈리아의 방역지침을 무시하고 임의로 이탈리아로 돌아왔다. 이에 대노한 이탈리아 총리가 직접 호날두의 수사를 지시하기도 했다.
설상가상 호날두는 격리 중 자신의 SNS에 “난 건강하다. 망할 코로나 검사”라며 검사결과에 불응하는 태도까지 보여 팬들을 실망시켰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호날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