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사장 전풍)와 공식 협력사 애큐온이 홈런으로 쌓은 기부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두산 베어스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홈경기에 앞서 '애큐온 홈런존 2차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선수단 대표로 나선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는 서울 소재 삼동지역아동센터에 3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내부 환경 개선 및 코로나19 방역 물품 구입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진] 두산 베어스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10/31/202010310907778025_5f9cab962b7a7.png)
페르난데스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작게나마 보탬이 돼 기쁘다. 내년에도 많은 홈런을 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애큐온 홈런존'은 두산 베어스가 지난해부터 애큐온과 함께 운영하는 외야존이다. 선수들은 외야 우측 두 번째, 세 번째 블록으로 홈런을 날리면 소외 계층에 100만원씩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다.
앞서 1차 기금 전달식에서는 7월 중순까지 쌓은 800만원을 기부했다. 그리고 이날 7월30일 키움전 페르난데스(9호), 8월15일 KT전 국해성(10호), 10월2일 KIA전 최주환(11호) 등 3명의 선수가 적립한 300만원을 전달했다.
한편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애큐온 홈런'이 나올 때마다 각각 50만원씩 총 100만원의 기부금을 제공하고 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