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3년만에 다시 등장한 '렝가' 정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10.31 21: 01

'소프엠'이 꺼내든 카드는 암살자 정글러 '렝가'였다. 4대 리그에서 자취를 찾기 힘들었던 '렝가'가 롤드컵 무대에 나섰다. 정글러로는 무려 3년만의 등장이었다. 
쑤닝은 31일 오후 중국 상하이 푸동 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쑤닝과 결승전 2세트에서 피오라-렝가-신드라-진-레오나 조합을 꾸렸다. 앞선 1세트를 담원의 국밥 조합에 말리면서 43분 49초만에 12-21로 패한 쑤닝은 2세트에서는 사이드와 암살이 가능한 조합을 선택해 반격에 나섰다. 
가장 눈길은 끄는 대목은 렝가의 등장. 렝가는 올해 4대 리그에서 쉽게 보지 못했던 챔피언. 4대리그 기준으로는 '브위포'가 지난 8월 30일 '2020 LEC 서머 플레이오프' 4강전서 탑 포지션으로 사용한 바 있다. '브위포'는 지난 2019년 10월 27일 롤드컵 8강전서도 '렝가'를 탑에서 사용한 적이 있다. 

라이엇게임즈 제공.

롤드컵서 렝가 정글은 훨씬 근거를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지난 2017년 롤드컵 당시 기가바이트 '리바이'가 롱주를 상대로 그룹 스테이지 10월 12일 경기에서 '렝가' 정글러를 선택한게 마지막 출전이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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