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제임스 본드役 숀 코네리, 수면중 세상 떠났다..향년 90세[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10.31 22: 06

 배우 숀 코네리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90세.
31일(현지 시간) 영국 연예매체 보도에 따르면 올해 90세인 숀 코네리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남미 바하마에서 지내던 숀 코네리는 지난 밤 수면 중에 사망했다. 그동안 건강 상태가 좋지 못했다는 가족들의 전언이다. 

숀 코네리는 영화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은 배우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지난 1965년 개봉한 영화 ‘007 위기일발’에서 제임스 본드 역을 맡기 시작한 그는 ‘007 살인번호’(1965) ‘007 선더볼 작전’(1969) ‘007 두 번 산다’(1969) ‘007 다이아몬드는 영원히’(1972) ‘007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1983)에서 제임스 본드 역을 이어가며 전세계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올 8월 90번째 생일 파티를 하기도 했으나 안타깝게 영면에 들어갔다.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은 숀 코네리는 2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자인기상(1972) 수상을 시작으로 41회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1987), 60회 아카데미 남우조연상(1988), 12회 유럽영화상 유러피안 남우주연상(1999), 18회 유럽영화상 유럽영화아카데미 평생공로상(2005) 등을 차지했다.
한편 숀 코네리는 1955년 영화 ‘Lilacs in the Spring’로 데뷔했으며 아들 제이슨 코네리는 배우 겸 영화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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