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영입해 쏠쏠한 효과를 본 에버튼이 다시 한 번 레알 마드리드 출신 미드필더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레알의 스타 이스코가 옛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전 동료인 하메스와 에버튼에서 재회에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스코는 지난 2013년 말라가를 떠나 레알에 합류했다. 탁월한 드리블 능력과 뛰어난 기술을 무기로 레알 2선에서 경쟁력을 증명했다. 플레이메이커로서 능력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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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코는 레알에 몸 담고 있는 기간 동안 프리메라리가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포함한 우승 4회 등 업적을 함께했다. 지난 2017년에 재계약을 체결하면 2022년까지 계약기간이 남아있다.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따냈지만 최근 이스코는 지네딘 지단 감독의 구상에서 다소 벗어나 있다. 지난 시즌까만 해도 상당수 경기를 소화했지만 이번 시즌엔 교체를 포함해 리그 4경기에 출전했다.
미러에 따르면 레알은 일단 오는 겨울 이스코를 임대로 이적시킨 후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 완전 이적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매체는 “이스코에 관심 있는 팀들은 임대 기간 중 급여를 모두 부담해야 한다. 이스코의 연봉은 1800만(약 264억 원)에 추가 옵션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레알은 이스코의 대리인과 이야기를 나눴고,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에버튼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에버튼에는 안첼로티 감독과 하메스 등 이스코와 레알에서 함께 했던 이들이 있다.
에버튼은 안첼로티 감독 부임 후 상승세를 탔고, 하메스가 가세한 중원은 리그 최고 수준이 됐다. 특히 하메스는 현재까지 6경기에 나서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매경기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에버튼은 승점 13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