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이제는 세체정'...'캐니언' 김건부, 결승전 MVP 등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11.01 00: 03

이제는 세체정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게 됐다. 담원의 롤드컵 우승의 일등 공신은 바로 '캐니언' 김건부였다. 승부를 결정짓는 4세트 킨드레드로 엄청난 캐리력을 발휘한 '캐니언' 김건부가 대망의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MVP에 선정됐다. 
김건부는 31일 오후 중국 상하이 푸동 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쑤닝과 결승전서 4세트 킨드레드로 승부를 결정짓는 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3-1 승리에 일조했다. 초반에 터져나온 김건부의 킨드레드 플레이로 담원은 완전히 몸이 풀리면서 4세트서 대망의 마침표를 찍었다. 
MVP 선정 후 소감을 묻자 '캐니언' 김건부는 "대회 도중 인터뷰에서 '목표가 우승하고 MVP를 받고 싶다'라고 말한 적 있는데, 정말 그 말대로 되서 믿기지 않는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덧붙여 김건부는 "우리팀은 감독님 코치님부터 선수들까지 어느 팀 보다 열심히 했다. 그거 때문에 이번 대회서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라고 우승할 수 있던 이유까지 말했다. 
원하는 롤드컵 우승 스킨을 묻자 그는 "그레이브즈나 니달리일 것 같다. 니달리가 계속 밴 당해서 고민이지만 고민을 많이 할 것 같다"고 웃으면서 "진짜 올해 열심히 한 거를 보상 받은 것 같아 기쁘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담원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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