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바우어 영입하면? 류현진과 시너지 기대" MLB.com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11.01 17: 10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비시즌 전력 보강을 어떤 식으로 이뤄질까.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종료 후 있을 수 있는 굵직한 행보에 대해 이야기했다.
올 시즌 류현진 영입으로 재미를 본 토론토에 대해서는 좀 더 적극적인 선수 영입에 대해 이야기했다. 토론토는 올 시즌을 앞두고 류현진과 4년 8000만달러의 FA 계약을 맺었고, 60경기 단축 시즌에서 12경기에 나와 67이닝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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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프란시스코 린도어는 어떤가. 또 트레버 바우어는 어떤가. 혹은 둘 다 가지고 가면 어떨까”라고 운을 떼며 “둘 다 영입하는 건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이야기했다. 린도어는 올 시즌 타율 2할5푼7리 8홈런을 기록했고, 바우어는 11경기 5승 4패 평균자책점 1.73의 성적을 남겼다.
MLB.com은 “바우어는 1년 계약을 선호하는 그의 과거 발언, 거침없이 이야기하는 SNS 등을 감안할 때 역사상 가장 매혹적인 자유계약선수 중 한 명”이라며 “1년 계약을 하는 것은 그에게 위험하지만, 3~4년 정도의 단기 계약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라며 “토론토 팬들에게 있어서 2016년 클리블랜드 시절 ALCS에서의 그의 모습을 보면 경멸할 수 있겠지만, 류현진, 네이트 피어슨를 보면 그것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우어는 2016년 토론토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중 드론을 고치하다가 손가락을 다치면서 손가락을 꿰맸고, 결국 3차전 선발로 나섰지만 1이닝을 채 던지지 못했다.
아울러 린도어에 대해 MLB.com은 “마크 샤피로 사장과 로스 앳킨스 단장은 클리블랜드 시절 바우어와 린도어와 인연이 있다”라며 “보 비셋이라는 환상적인 젊은 유격수가 있지만, 수비적인 부분에서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토론토가 바우어와 린도어 등 스타를 대거 투입한다면 다음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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