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침체 고민’ 김창현 대행 “알칸타라 만나 타격감 올라왔다” [WC1]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11.01 12: 53

키움 히어로즈 김창현 감독대행이 타선의 활발한 타격을 기대했다. 
김창현 감독대행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전 인터뷰에서 “휴식기간 타격감 유지를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키움은 잔여경기 일정 동안 2경기밖에 치르지 않아 실전 감각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23일 경기 이후에는 일주일이라는 공백 이후에 30일 시즌 최종전을 치렀다.

키움 김창현 감독대행./rumi@osen.co.kr

김창현 감독대행은 “휴식 기간 타격감 유지를 위해 노력했다. 그렇지만 실전과 연습은 다를 수밖에 없다. 그 부분은 극복하기 조금 어려웠다”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지난 경기 알칸타라라는 좋은 투수를 상대했기 때문에 오히려 타격감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크게 걱정을 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키움은 박준태(중견수)-서건창(지명타자)-이정후(우익수)-박병호(1루수)-김하성(유격수)-김혜성(2루수)-이지영(포수)-허정협(우익수)-전병우(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시즌 후반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박준태는 포스트시즌에서도 리드오프 자리를 지켰다. 김창현 감독대행은 “박준태의 페이스가 많이 떨어져서 고민은 했다. 잔여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하지만 모든 선수들이 비슷한 상황이다. 경기감각을 되찾으면 좋은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현 감독대행은 “아직 팬들이 들어오지 않아서 가을야구 느낌은 아직 잘 안난다. 그래도 선수들과 미팅을 하면서 더 위로 올라가자는 의지를 느꼈다.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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