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오 원톱 출전’ 울산, 광주전 총공세로 역전우승 노린다 [오!쎈 현장]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11.01 14: 12

울산이 역전우승을 위해 모든 전력을 총동원한다. 
울산현대는 1일 울산문수구장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1 2020 최종 27라운드’에서 광주FC를 상대한다. 승점 54점으로 2위인 울산은 우선 광주를 잡아 승점 3점을 채우고, 선두 전북(승점 57점)이 대구에 패하길 기대해야 역전우승이 가능하다. 
득점에서는 울산이 전북에 7골 앞서 있고, 득실에서 울산이 +28로 역시 전북(+23)에 앞선다. 울산은 만약을 위해서라도 최대한 많은 골로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김도훈 감독은 4-1-4-1 포메이션으로 공격에 올인한다. 주니오의 원톱에 김인성, 신진호, 윤빛가람, 설영우가 중원에 선다. 원두재가 공수를 조율하고 홍철, 정승현, 김기희, 김태환의 포백이다. 골키퍼는 조현우다. 
좌우윙백 홍철과 김태환 역시 적극적으로 오버래핑에 가담해 골을 노릴 전망이다. 사실상 공격에 올인해 광주를 초전에 박살내겠다는 의도다. 
광주는 4-3-3으로 맞선다. 김정환, 김주공, 엄원상의 스리톱에 박정수, 여름, 여봉훈이 역삼각형으로 선다. 이으뜸, 홍준호, 한희훈, 정준연의 포백에 골키퍼는 이진형이다. 
주니오는 올시즌 26경기 25골로 득점왕을 예약했다. 하지만 우승컵이 없다면 득점왕도 의미가 없다. 주니오의 발끝에 울산의 우승여부가 달렸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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