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우프 40득점' KGC인삼공사, GS칼텍스 잡고 첫 승 신고 [장충 리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11.01 18: 03

KGC인삼공사가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KGC인삼공사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7-25, 16-25, 25-23, 25-1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4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두면서 승점 3점을 챙겼다. GS칼텍스는 1승 3패를 기록했다.
이날 KGC인삼공사는 디우프가 40점을 올린 가운데, 박은진과 지민경이 20점을 합작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GS칼텍스는 러츠가 30득점, 이소영이 17득점, 강소휘가 11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 KOVO 제공

1세트 듀스로 가는 접전 끝에 KGC인삼공사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초반 분위기는 디우프의 공격에 고전하던 GS칼텍스가 가지고 갔다. 강소휘와 러츠의 연이은 득점에 이어 권민지의 서브에이스로 흐름을 탔다 .이후 러츠의 득점으로 GS칼텍스가 점수를 벌려 나갔다. 그러나 KGC인삼공사가 지민경이 리시브 안정을 잡은 가운데 디우프의 공격이 힘을 받으면서 다시 꼬리를 잡았고, 승부는 듀스로 흘렀다. 25-25에서 디우프의 공격으로 리드를 잡은 KGC인삼공사는 러츠의 백어택이 밖으로 나가면서 1세트를 잡았다.
2세트 GS칼텍스가 반격에 나섰다. 10-10에서 러츠가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흐름을 가지고 왔고, 이후 세트 후반 이소영과 한수지가 블로킹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결국 24-16에서 러츠의 오픈 득점으로 GS칼텍스가 2세트를 품었다. 러츠는 2세트에만 13점을 올리는 화력을 뽐냈다.
3세트 KGC인삼공사는 5-4에서 지민경의 오픈과 디우프의 서브에이스로 초반 분위기를 가지고 왔다. 그러나 디우프의 공격이 폭발했고, 한송이, 디우프, 박은진이 잇달아 블로킹으로 득점을 올리면서 분위기를 탔다. GS칼텍스가 러츠, 강소휘, 이소영 ‘삼각편대’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결국 디우프가 오픈과 서브 에이스로 3세트 승리를 가지고 왔다.
3세트 승리로 분위기를 탄 KGC인삼공사는 4세트 디우프가 공격 중심은 잡은 가운데 박은진의 속공이 더해지면서 GS칼텍스를 흔들었다. KGC인삼공사는 블로킹과 서브 득점까지 더해지면서 10점 넘게 점수를 벌렸고, 결국 그대로 25점을 밟으면서 첫 승을 거뒀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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