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실패' 차상현 감독, "세터의 공 배분, 체크하고 연습해야" [장충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11.01 18: 23

"세터들의 배분을 좀 더 체크해야할 것 같다."
GS칼텍스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27, 25-16, 23-25, 25-12)으로 패배했다. GS칼텍스는 시즌 전적 1승 3패가 됐다.
이날 첫 세트를 내준 GS칼텍스는 2세트 러츠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잡았지만 3,4세트를 내리 내주면서 패배했다. 러츠가 30득점, 이소영과 강소휘가 28점을 합작했지만, KGC인삼공사 디우프 40득점 화력을 막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를 마친 뒤 차상현 감독은 "초반 흐름이 나쁘지 않은 상황에서 세터가 가지고 가야할 배분이 있는데 체크를 하고 연습을 해야할 것 같다. 불안해 하지 않아야 할 상황에서 너무 불안해 하더라. 그런 부분을 생각해야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직전 경기 부상을 당하고 이날 복귀한 강소휘에 대해서는 "탬포는 올라왔는데, 때린 공들이 수비에 의해서 올라가더라"라며 "경기 감각에서 자신감이 떨어졌다. 거기서 차고 나가야한다. 그 부분을 보완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 막바지 기용한 신인 세터 김지원에 대해서는 "시소 게임을 갔으면 다른 방법을 택했을텐데 완전히 기울었다고 판단했다"라며 "완전히 무방비 상태로 나갔다. 미안할 정도로 무방비였는데 한 두개 올리고 그랬다.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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