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보강 필요한 TEX…추신수 대신 푸이그&피더슨→오수나?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11.01 20: 11

전력 보강이 필요한 텍사스 레인저스의 새로운 타킷은 마르셀 오수나인가.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끝으로 2020시즌 일정이 모두 끝났다. 이제 모든 시선은 FA 시장으로 쏠리고 있다. 여러 관심사 중 하나는 텍사스의 전력 보강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달 29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각 팀이 보완해야 할 점들을 살피면서 “아메리칸리그 득점력 최하위 텍사스는 공격력을 보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7년(1억 3000만 달러) 계약이 끝난 추신수가 FA로 나가면서 텍사스는 새로운 과제가 생긴 것이다. MLB.com은 “좌익수와 1루수, 3루수를 목표로 해야 한다”며 잠재적인 FA 타킷으로 야시엘 푸이그와 작 피더슨(LA 다저스)을 언급했다.

[사진] 마르셀 오즈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텍사스는 올해 아메리칸리그에서 득점력이 최하위였다. 메이저리그 통틀어 29번째로 좋지 않았다. 최하위는 내셔널리그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였다.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에서 팀 타율(.217) 최하위, 팀 홈런(62개)은 13위였다. 
20홈런-70타점 이상 책임질 수 있는, 추신수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는 후보를 찾았다. MLB.com은 푸이그와 피더슨을 언급한 뒤 1일에는 이번 FA 시장에서 오수나를 언급했다. MLB.com은 “공격력과 수비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오수나의 영입 가능성을 제기했다.
2013년 마이애미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오수나는 2018년부터 2시즌 동안 세인트루이스에서 뛰었고 2019시즌 종료 후 FA 자격으로 애틀랜타와 1년 18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오수나는 이번에 다시 FA 자격을 획득했다. 올 시즌 60경기 모두 출장해 타율 3할3푼8리 18홈런 56타점으로 활약했다. OPS는 1.067을 기록했다. 공격력 강화가 필요한 텍사스에 필요한 인물이다. MLB.com은 “지명타자로도 활용할 수 있고 조이 갈로와 함께 중심 타선을 이끌 것이다”고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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