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단국대 꺾고 대통령기 씨름 단체전 우승…올해 2관왕 달성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11.01 19: 00

모제욱 감독이 이끄는 경남대학교가 단체전 2관왕을 차지했다.
경남대학교는 1일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제57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 결승(개인간 3전2선승제/팀간 7전4선승제)에서 단국대학교에 4-2로 승리했다.
회장기에서 단체전 우승을 했던 경남대는 대통령기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단체전 2관왕을 달성했다.

1일 제57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경남대학교 최원준(오른쪽)이 안윤효 안동시체육회 회장(왼쪽)에게 우승기를 전달받고 있다. ⓒ 대한씨름협회

첫 번째 판 경장급(75kg이하) 최원준(경남대)이 변성철(단국대)을 소장급(80kg이하) 김혜민(영남대)이 김수용(단국대)을 꺾으며 2-0을 만들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이에 단국대에서 선택권을 사용했고 장사급(140kg이하) 김민성(단국대)이 출전해 한 판을 만회했다.
이어진 경기에서 청장급(85kg이하) 이병용(단국대)이 김태우(영남대)와 접전 끝에 한 판을 가져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용장급(90kg이하) 강성인(경남대)이 신희호에게 ‘오금당기기’와 ‘잡채기’를 성공시키며 다시 앞서 나갔다.
여섯 번째 판 용사급(95kg이하) 왕덕현(경남대)이 ‘잡채기’와 ‘안다리’로 유정훈(단국대)을 제압하며 최종스코어 4-2로 팀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10월 31일 열린 대학부 개인전에서는 영남대의 청장급(85kg이하) 이현서(영남대),용장급(90kg이하) 정종진(영남대), 장사급(140kg이하) 박찬주(영남대)와 울산대의 경장급(75kg이하) 박봉식(울산대), 소장급(80kg이하) 김준섭(울산대), 용사급(95kg이하) 오성민(울산대)이 금메달을 획득해 두 학교가 나란히 3개씩 나눠 가졌고 역사급(105kg이하) 박민교(용인대)가 우승을 차지해 올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제57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교부 단체전 입상팀
우승 경남대학교(경상남도)
준우승 단국대학교(충청남도)
공동3위 용인대학교(경기도), 영남대학교(경상북도)
▶‘제57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교부 개인전 각 체급별 우승자
경장급(75kg이하) 박봉식(울산대)
소장급(80kg이하) 김준섭(울산대)
청장급(85kg이하) 이현서(영남대)
용장급(90kg이하) 정종진(영남대)
용사급(95kg이하) 오성민(울산대)
역사급(105kg이하) 박민교(용인대)
장사급(140kg이하) 박찬주(영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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