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KOVO컵 우승팀인 만큼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KGC인삼공사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7-25, 16-25, 25-23, 25-1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4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두면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외국인선수 디우프가 화력을 과시했다. 디우프는 이날 40득점, 공격성공률 47.94%를 기록하면서 공격의 중심에 섰다. 여기에 박은진(11득점), 지민경(9득점)의 활약이 함께 더해지면서 디우프의 화력은 더욱 강해졌고, KGC인삼공사는 첫 승을 거둘 수 있었다.
![[사진] KOVO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11/01/202011011808778414_5f9e8a024cd47.jpg)
경기를 마친 뒤 디우프는 "아무래도 3경기 지다 보니 오늘 이겨서 좋은 분위기를 가지고 가는 것이 중요했다. 힘을 합쳐서 이기자고 했다. GS칼텍스가 컵대회 승리팀인 만큼, 그들을 상대로 우리가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지난 경기보다 리시브가 좋아졌고, 우리팀에서 이상한 실수가 많이 없었던 것이 컸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KGC인삼공사 소속으로 V-리그 2년 차를 맞이한 디우프는 "누가 강하든 약하든 어려운 리그인 만큼 매경기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했다"라며 "약 4달 정도 함께 훈련을 안하다보니 힘들었는데, 노력한 것이 오늘 조금 보여진 것 같아서 기쁘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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