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케인 골-손흥민 85분' 토트넘, 브라이튼에 2-1 승리...2위 점프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11.02 06: 10

베일이 프리미어리그 복귀골을 신고하며 토트넘을 승리로 이끌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85분을 소화했지만 골을 기록하진 못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서 케인의 선제골과 베일의 결승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로 경기에 나서 85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승점 14를 기록하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비롯해 최정예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 케인이 나섰고, 2선에 손흥민, 은돔벨레, 라멜라가 배치됐다. 호이비에르, 시소코가 중원, 레길론, 다이어, 알더웨이럴트, 도허티가 수비를 지킨다. 골키퍼는 요리스.
전반 13분 토트넘이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크로스에 이은 혼전 상황에서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따내기 위해 케인이 경합을 펼쳤다. 케인은 랠라나에 밀려 넘어졌고,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토트넘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케인은 직접 키커로 나서 득점을 올렸다.
전반 20분 손흥민이 전매특허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상대 공을 끊어내 빠르게 전진한 후 중앙으로 파고들어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수비수 발에 걸렸다. 
브라이튼 역시 선제골 허용 이후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하지만 최종 마무리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전반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브라이튼은 후반 11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램프티가 그로스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전 상황에서 마치가 호이비에르의 공을 빼앗는 과정에 대한 VAR이 이루어졌지만 그대로 득점이 인정됐다. 
후반 23분 토트넘이 기회를 잡았다. 라멜라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때렸으나 골대에 맞고 나왔다. 이후 라멜라는 베일과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토트넘은 후반 26분 골대를 때렸다. 코너킥에서 베일의 헤더 패스를 받은 케인이 공을 이어받아 슈팅했지만 골포스트에 맞았다. 
후반 28분 토트넘이 다시 앞서갔다. 레길론의 오른발 크로스를 베일이 헤더로 득점을 기록했다.  
브라이튼은 이후 경기를 주도하며 기회를 노렸다. 후반 38분 토트넘 문전에서 웰벡이 골을 노렸다. 이어진 혼전 상황에서는 베일이 수비에 가담했다.
손흥민은 후반 40분 데이비스와 교체되어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브라이튼은 후반 41분 세트피스로 골을 노렸다. 웹스터가 공격에 가담해 헤더 슈팅을 시도했다. 공이 높이 떠오른 후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는 듯 했지만 요리스가 무사히 잡아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으나 추가골을 터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경기를 2-1 승리로 매조지했다. /raul164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