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활약' 손흥민, 브라이튼전 침묵...英매체 "임팩트 주려 애썼다"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11.02 06: 31

손흥민이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하며 다소 아쉬운 활약을 보여줬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선제골과 가레스 베일의 결승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승점 14를 기록하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로 경기에 나서 85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하지만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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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전반 13분 케인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갔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한 후 후반을 맞이했다. 하지만 후반 11분 만에 타리크 램프티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동점골 허용 이후 토트넘은 상대에 흐름을 내줬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후반 25분 에릭 라멜라를 빼고 베일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베일은 후반 28분 레길론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케인이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과정에 관여했다. 페널티박스에서 혼전 상황이 손흥민의 왼발 크로스에서 시작됐다.
해당 장면을 제외하면 손흥민의 이날 활약은 이전 경기들과 달리 크게 돋보이진 않았다. 슈팅을 1개 밖에 기록하지 못하는 등 득점 선두를 달리는 흐름과 비교해 아쉬움이 남았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경기 후 출전 선수들의 평점을 부여했다. 매체는 손흥민에 평점 5를 부여하며 “토트넘의 첫 골 빌드업에 관여되어 있었다”라면서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기에서 임팩트를 주려 애썼다”라고 평가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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