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내달 이집트 카이로서 열리는 U-23 친선대회 명단을 발표했다.
김학범 감독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서 기자회견을 열고 11월 친선대회에 참가할 25인 명단을 공개했다.
김학범호는 A매치 기간(11월 9∼17일)에 소집 훈련을 한 뒤 실전 경기로 조직력을 다진다. 한국은 내달 13일 오전 3시 이집트와 첫 경기를 치른 뒤 14일 밤 10시 브라질과 격돌한다.

김학범 감독은 벨기에서 활약하는 이승우(신트 트라위던)를 올림픽 대표팀에 최초 발탁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처음으로 호출했다. 김정민(비토리아), 이수빈(전북), 천성훈(아우크스부르크)도 첫 선택을 받았다. 백승호(다름슈타트)도 시험대에 오른다.
올해 AFC U-23 챔피언십에 참가했던 오세훈(상주),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조규성(전북), 이동경(울산), 정승원, 김대원(이상 대구), 김진야(서울) 등 기존 주축 선수들도 모두 부름을 받았다.
▲ 김학범호 25인 명단
FW: 김대원(대구) 송민규(포항) 오세훈(상주)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조규성(전북) 조영욱(서울) 천성훈(아우크스부르크)
MF: 김동현(성남) 김정민(비토리아) 백승호(다름슈타트) 이동경(울산) 이수빈(전북) 이승모(포항) 이승우(신트 트라위던)
DF: 강윤성(제주) 김강산(부천) 김재우(대구) 김진야(서울) 김현우(NK 이스트라) 설영우(울산) 이재익(로열 앤트워프) 정승원(대구)
GK: 송범근(전북) 안준수(세레소 오사카) 안찬기(수원 삼성)/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