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1차전 미출장 선수를 발표했다.
LG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정찬헌과 이민호를 미출장 선수로 발표했다.
정찬헌은 최근 선발투수로 등판해 휴식이 필요하다. 지난달 30일 SK 와이번스전에서 4⅓이닝 2실점을 기록을 기록하며 78구를 던졌다. 이민호는 지난달 2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구원등판해 1⅓이닝 2실점 비자책을 기록했다.

LG는 지난 1일에는 미출장 선수로 정찬헌과 임찬규를 등록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임찬규를 엔트리에 포함시키고 이민호를 제외했다. 이날 경기 승리하거나 무승부만 거두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LG는 이날 경기 임찬규까지 불펜에서 대기하며 총력전을 벌일 전망이다.
류중일 감독은 "정규 시즌 때는 보통 쉬는 선수는 어제 선발, 내일 선발 투수다. 오늘 확인하니 서로 의견 조율해서 누구를 미출장 선수로 할까 논의해서 정찬헌, 이민호로 결정했다"라고 미출장 선수를 변경한 이유를 밝혔다.
키움은 요키시와 최원태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최원태는 2차전 선발등판이 유력하다. 지난달 30일 선발등판한 요키시는 당초 와일드카드 결정전에는 등판하지 않을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일정이 연기되면서 2차전에 등판할 가능성이 생겼다.
이날 양 팀 선발투수는 LG 켈리(28G 15승 7패 ERA 3.32), 키움 브리검(21G 9승 5패 ERA 3.62)이 등판한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