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타자 러셀(26)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키움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박준태(중견수)-서건창(지명타자)-이정후(우익수)-박병호(1루수)-김하성(유격수)-김혜성(2루수)-이지영(포수)-허정협(우익수)-전병우(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우천으로 취소된 지난 1일과 동일한 라인업이다.
지난 1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러셀은 이날 경기에서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왼쪽부터), 박병호, 김하성. /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0/11/02/202011021519773884_5f9fa5228ce1c.jpg)
김창현 감독대행은 "러셀은 선발에서 제외한다. 경기 후반 점수가 필요할 때 러셀이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면 기용할 생각이다. 어려운 선택이었다. 그렇지만 전병우를 내면서 수비에서 안정감을 가지고 가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LG 역시 지난 1일과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홍창기(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지명타자)-라모스(1루수)-이형종(우익수)-오지환(유격수)-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가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로는 LG 켈리(28G 15승 7패 ERA 3.32)와 키움 브리검(21G 9승 5패 ERA 3.62)이 맞대결을 벌인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