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이 중요하다"…'PO 직행' KT, 기다리는 팀은? [오!쎈 수원]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11.02 16: 18

"우리 팀은 첫 승이 중요하다."
KT 위즈는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자체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달 30일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와 최종전을 마친 뒤 이틀 휴식을 취한 뒤 실시한 자체 훈련이다.
최종전에서 KT는 한화에게 3-4로 패배했지만, LG와 키움이 나란히 패배하면서 2위로 정규시즌을 끝냈다. 창단 첫 포스트시즌을 진출을 플레이오프에서 시작하게 됐다.

이강철 감독은 "쉬는 시간이 있어서 그나마 낫다"라며 "이틀 훈련 후 하루 휴식 패턴으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고, 승자는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 베어스를 만난다.
이강철 감독은 "누가 올라와도 일장일단이 있다. 다만, 우리 팀은 첫 승이 중요할 것 같다. 첫 승을 하고 안하고가 경기에 있어서 크게 달라질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실제 KT는 두산 9승 7패, LG 7승 9패, 키움과 8승 8패를 기록하면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투수로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최종 결정은 내가 하겠지만, 모두가 잘해서 가을야구에 온 만큼, 종합적으로 의견을 듣고 결정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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