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그바(27, 맨유)가 자신을 질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일(한국시각) 맨체스터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서 아스날에게 0-1로 졌다. 승점 7점의 맨유는 리그 15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선발 출전한 포그바는 후반 22분 결정적 실수를 범했다. 포그바는 아스널 엑토르 베예린의 뒤꿈치를 밟아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피에르 오바메양이 결승골을 넣어 맨유를 침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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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포그바는 “내가 그렇게 파울해서는 안됐다. 공을 건드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못했다. 페널티킥으로 경기를 내주는 큰 잘못을 했다. 해서는 안되는 멍청한 실수를 했다”고 자책했다.
맨유 팬들도 경기력에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포그바는 “우리가 못했다는 것을 잘 안다. 더 나아져야 한다. 나부터 잘해야 한다. 실수를 통해 배웠다. 나도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를 잘 못한다. 그점부터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