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회 혈투 끝내기 패배' 김창현 대행 "후회없는 경기 했다" [WC1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11.02 23: 43

“선수들 고생많았다. 후회없는 경기다”
키움 히어로즈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연장 13회 혈투 끝에 3-4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김창현 감독대행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궂은 날씨에 선수들이 힘들었을텐데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고 경기해서 고맙다. 오늘 졌지만 후회없는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키움 김창현 감독대행이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아래는 김창현 감독대행과의 일문일답
▲ 경기 총평
- 오늘 궂은 날씨에 선수들이 힘들었을텐데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고 경기해서 고맙다. 오늘 졌지만 후회없는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 힘든 이닝을 하면서 중간투수들이 잘 버텨줬다. 타자들도 그렇지만 투수들도 경기감각이 완벽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제구가 흔들리면서 볼넷을 많이 내준 것이 아쉽다.
▲ 브리검 교체타이밍은 어떻게 판단했는지.
- 올해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고 생각한다. 브리검이 긴 이닝을 소화해준 덕분에 연장 13회까지 승부를 할 수 있었다. 7회 1사 1, 2루에서는 공이 배트 중심에 맞아나가면서 교체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올 시즌 마친 소감
- 우여곡절이 많았던 시즌이다.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고 잘 해줘서 고맙다. 오히려 내가 선수들에게 힘을 받았다. 결과는 아쉽게 5위로 끝났지만 선수들에게 고생했고 정말 잘 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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