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8, 토트넘)이 은퇴를 선언한 골키퍼 미하엘 포름(37, 토트넘)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수문장인 포름은 2014년 토트넘에 입단했다. 하지만 토트넘에는 터줏대감 위고 요리스가 있었다. 2012년부터 토트넘 골문을 지킨 요리스의 존재때문에 포름은 제대로 된 기회 한 번 잡아보지 못하고 경력을 마감하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 10월 30일 포름의 은퇴를 기념해 SNS에 동영상 메시지를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5년간 고마웠어. 은퇴한 뒤에도 연락하고 지내자. 언제든 파티를 하고 싶으면 알려줘. 또 보자. 형제여”라며 동료의 은퇴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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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화력이 좋은 손흥민은 토트넘 동료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최근 해리 케인의 도움을 많이 받은 손흥민은 “케인덕분에 골을 넣었다"고 답해 케인을 웃게 했다. 케인도 “손흥민이 좋다면 나도 좋다”고 화답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