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가을야구에서 맞붙은 잠실 라이벌이 1차전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위로 순위뒤집기에 성공한 두산은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리고 있다.
![[사진] 두산 크리스 플렉센(좌)-LG 이민호(우) /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0/11/03/202011030931770039_5fa0a75f82254.jpg)
정규시즌을 4위로 마친 LG는 2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연장 13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둬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잡았다.
두산은 선발 투수로 크리스 플렉센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플렉센은 올 시즌 21경기에서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의 성적을 남겼다. 시즌 중반 발등 골절로 약 두 달 정도 이탈했지만, 복귀 후 더욱 위력적인 모습을 뽐냈고, 10월 나선 5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85로 압도적인 피칭을 펼쳤다.
LG는 신인 이민호 카드를 꺼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케이시 켈리를 선발 투수로 냈던 LG는 타일러 윌슨이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면서 이민호에게 깜짝 기회를 줬다.
이민호는 올 시즌 20경기에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했다. 두산을 상대로는 4경기에 나와 1패 평균자책점 2.57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