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39)가 보기에 지금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문제 투성이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까지 2승1무3패의 부진으로 15위에 처져있다. 개막전부터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1-3으로 졌다. 또한 손흥민에게 두 골을 주며 토트넘에게 1-6 참패를 당했다. 아스날전에서는 폴 포그바의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결승 페널티킥을 내줘 0-1로 무릎을 꿇었다.
총체적 난국이지만 무엇보다 수비가 되지 않는다. 맨유 시절 캡틴으로 수비의 핵이었던 퍼디난드는 해리 매과이어의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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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디난드는 “센터백은 팀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맨유는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자신감이 없다. 너무 자신감이 넘치는 것인가?”라고 질책했다.
특히 수비수 매과이어에게 실망감이 컸다. 퍼디난드는 “매과이어가 경기 후 서로 호흡이 맞지 않는다는 말을 자주했다. 팀을 하나로 묶어라! 그는 주장이다. 주장이라면 사람들을 한데 모아놓고 말을 해야 한다. 맨유 주장은 항상 라커룸에서도 리더였다. 사람들과 대화를 해서 경기에 집중하게 만들어라”고 강조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