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독립적인 구단” 잘츠부르크 이사, 황희찬 강제이적설 부인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11.03 12: 12

황희찬(24, 라이프치히)의 이적에 어떤 배경이 있을까. 
황희찬은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리그를 포함한 총 16골 2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리버풀, 나폴리 등 정상급 구단을 상대로 기량을 뽐냈다. 
자연스럽게 황희찬은 여러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라이프치히는 율리안 니겔스만 감독이 직접 나서 황희찬을 설득해 영입에 성공했다. 독일 매체 ‘키커’에 따르면 황희찬의 기본 이적료는 900만 유로(약 120억 원)고 옵션이 모두 발동되면 1400만 유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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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황희찬의 라이프치히 이적에 구단들의 이해관계가 개입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잘츠부르크와 라이프치히 모두 레드불이 소유한 자매구단이라 잘츠부르크가 황희찬을 팔도록 강요했다는 것. 
이에 대해 라이프치히 크리스토프 프로이트 이사는 “아니다. 우리는 독립적인 구단이다. 우리는 자신의 결정을 직접 내린다”고 부인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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